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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방문·사용후기

부산 화명생태공원 방문후기 (feat 튤립, 자전거대여)

화명생태공원(구민운동장) 튤립,자전거대여

지인에게서 화명 생태공원에 꽃밭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화명생태공원 튤립 위치
화명생태공원 초입에 있는 '공기청정 식물정원'이다.
주차장이 여러개 있어서 머니까 위치를 확인하고 주차하자.
화명생태공원 자전거대여소를 기준으로 도보 3분거리다.

여기엔 튤립이 사방으로 가득하다.
3월 21일(토)_필자가 다녀왔을 땐, 아직 덜 펴서 사실 조금 실망했다.
그래도 그 와중에 인생샷은 건졌으니, 포토 스팟을 공유한다.

여긴 사진찍으라고 만들어 둔 것 같은데.........

필자 기준 예쁘진 않다. 꽃이 피면 다르려나?

그래도 의자가 샛노래서 색감은 예쁘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좁은 도심보다사람들이 드넓은 생태공원으로 온 것 같은데,

넓은 잔디와 운동장이 아니다 보니

모두들 마스크를 끼고 사회적 거리 유지를 하고 있었다.

역시 우리나라 국민들!


튤립의 종류는 색깔별로 많았다.

그래도 빨간 튤립이 제일 넓게 그리고 활짝 펴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좋았다.


일단 꽃을 자세히보자.

나도 안다. 내 친구들도 내가 사진찍어주는 건 싫어한다.

그래도 필터를 씌운 것보다 더 낫지 않은가..

(필터를 씌우는게 낫다면, 어플을 연구해보겠다.)


그리고 색별로 꽃이 모여있는데, 씨가 섞인 건지

종종 다른 색도 사이사이에 보인다.

필자 기준 인생샷을 건졌다.

봄냄새가 나는 사진이다.


#인생샷 찍은 과정


사람들이 다들 앉아서 셀카봉을 들고 사진을 찍어서 나도 그렇게 해봤다.

셀카봉이 없어서 대신 사람이 찍었다.

보면 알겠지만 실패다.

또, 사람들이 서서 찍길래 나도 그렇게 찍어봤다.

이것도 실패다.


이정도면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의 문제인가..

꽃이 풍성해보여야 예쁠 것 같았다.

그래서 구도를 바꿔서 사진을 찍어 봤다.

올해 봄 첫 인생샷이다.

꽃 속에 있는 나

봄냄새 나는 사진

그 결과물이다.



  

이 사진은 사람들이 없을 때 재빨리 찍어야 예쁘다.

우리는 지성인이니까 꽃밭(화단 내)에 들어가지 않는다.

'만들어진 길'에서 인생샷을 건진다.


찍힐 사람은 빨간 튤립 사이의 길에 있고,

찍어주는 사람은 빨같 튤립 바깥 쪽 길에 있으면 된다

카메라는 밑에서 위로 살짝 꺾어서 찍어야 한다.


생각보다 튤립공원이 많이 작다.

그래서 자전거 대여나 돗자리를 가져와 피크닉을 함께 추천한다.

3분만 안으로 걸어 들어오면 자전거 대여소와 매점이 있다.


자전거 대여안내


*화명생태공원 자전거 대여소 위치*

*자전거 대여 운영시간*

동절기(11월-2월) : 09:00 - 17:00

하절기(3월-10월) : 09:00 - 18: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임시휴무 : 우천시 등 기상상태에 따라)

*자전거 대여방법*

신분증이나 대체물품을 맡기시면 대여 가능

(단, 자전거반납을 보증할 수 있는 물품이여야 하며, 신용카드 및 귀중품 등의 대체는 불가)

*자전거대여 요금*

그 옆에 공원 매점도 있으니까 물이나 과자는 사먹으면 된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 만큼, 종류가 많이 없다.


총 평

꽃은 예쁘다. 활짝 피면 더 예쁠 것 같다.

하지만 규모가 작아서 너무 아쉽다.


그래도 근처에 돗자리 펴고 편하게 쉴 수 있는 넓은 공원이 있는 것이 너무 좋다.

또한, 자전거를 타며 올해 처음으로 봄을 즐겼다.

아쉬움보다 만족감이 더 큰 화명생태공원이었다.